5월 서울 분양가 3.3㎡당 4568만3000원, 다시 최고치 향해?
2025년 6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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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서울 분양가 3.3㎡당 4568만3000원, 다시 최고치 향해?
서울의 민간아파트 분양가가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자료에 따르면, 2025년 5월 기준 서울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4568만3000원으로, 전월 대비 18만5000원(0.4%) 상승했습니다. 특히 2~3월까지 유지되던 가격이 4월부터 급등하며 두 달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됩니다. 이번 수치는 지난 2023년 11월의 최고치(4700만원대)를 다시 위협하는 수준입니다.
수도권은 하락, 서울은 예외적인 상승세
같은 기간 수도권 전체 평균 분양가는 2879만원으로 전월 대비 0.49% 하락했습니다. 4개월 연속 상승세가 주춤하며 처음으로 꺾인 것입니다. 하지만 서울은 여전히 상승 중이라는 점에서 지역별 분양가 양극화가 더욱 심화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특히 면적별로 살펴보면 102㎡ 초과의 대형 면적 분양가는 5027만원에 달해 서울 고가 아파트 시장의 열기가 여전히 식지 않았다는 해석도 가능합니다.
신규 분양 물량은 감소세 뚜렷
2025년 5월 전국 신규 민간아파트 분양 물량은 총 3257세대로 전년 동월(1만3712세대) 대비 76.2% 급감했습니다. 특히 수도권의 감소 폭이 컸는데, 서울은 707세대, 경기도는 1516세대, 인천은 아예 분양이 없었습니다. 분양가 상승과 함께 공급 부족이 동시에 나타나면서 수급 불균형이 심화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해석: 제한된 공급과 정책 불확실성
이 같은 현상의 배경에는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분양가 상한제의 유예 또는 조정 가능성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입니다. 둘째, 건설사들의 분양일정 조정과 신중한 공급전략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일부 지역(서울 중심)의 가격만 오르고, 다른 지역은 하락하거나 정체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금리 인하 기대감도 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입니다. 실제로 대형 건설사들은 향후 수요 회복과 맞물려 공급 재개를 준비하고 있다는 신호도 나오고 있어, 연말로 갈수록 다시 분양시장이 본격화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전망: 서울 고가 분양 시장은 강세 지속 가능성
앞으로의 전망은 지역별로 엇갈릴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은 공급 부족과 수요 고정성, 브랜드 선호 등으로 인해 고가 분양 시장이 당분간 강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강남권이나 주요 재개발 지역을 중심으로 신규 분양이 이뤄질 경우 3.3㎡당 4700만원대를 재돌파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반면, 수도권 외곽이나 지방은 미분양 우려와 경기 둔화 가능성, 인구 감소 등의 변수로 인해 단기간 내 회복은 어렵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정부의 추가 대책이 없다면 분양 양극화는 더 심화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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